20150916 [셀프기념사진] 배추탄생 50일 촬영

오랜만의 포스팅!

예정일보다 일찍 배추가 태어나는 바람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탄생 50일이 되는 오늘이 되서야 포스팅을 한다

 

조리원에 가서도 틈틈이 포스팅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포스팅이 웬말..

눈뜨면 수유콜, 밥먹고 나오면 수유콜, 물리치료 받고, 진료받고 어쩌고 할때마다 오는 수유콜에

조리원 방에 있던 피씨를 한번도 켜본적이 없이 2주를 보냈다

집에오니 그나마도 맘마먹일때만 불러주던 조리원이 천국이었던걸 깨닫고........

50일쯤 되니 자는 아가 옆에 두고 조용히 컴터를 켜볼 요령도 생긴다 꺄호~

 

 

스튜디오사진은 50일이 지난 이번주 주말에 예약해두었지만, 

당일인 오늘에 엄마 직접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셀프기념사진을 찍기로 마음먹고

배추 맘마먹이고 부랴부랴 집앞 빵집에가서 구해온 아이템 나열했다

 

노란물방울무늬 꼬깔모자랑 HAPPYBIRTHDAY 초와 50 숫자 초

뒹굴고 있는 토끼인형은 태교바느질로 만들어두었던 배추 친구~

 

 

 

 

 

초를 꽂은 미니슈도 빵집에서 삼ㅋㅋㅋㅋ

자리 잘 잡아놨더니 배추녀석이 파닥거리면서 미니슈를 하나 날려버려서 실패

 

 

 

 

멀찌감치 접시를 옮겨두고 다시 도전, 배추 하품으로 실패 ㅋㅋㅋㅋㅋㅋ

 

 

 

 

좋아~ 예쁘다~ 하고 나서 보니 멍때리고 있는 배추.....ㅋㅋㅋㅋㅋㅋ

 

 

 

 

결국 A컷은 없당 ...ㅠㅠ

배추의 시선을 끌며 재롱(?)을 부리시는 할머니 쳐다보느라고  사진찍는 엄마 안봐주는 배추... 그렇게 또 ......

그래서 베스트컷은 핸드폰으로 찍었다는 소문이...ㅠㅠ

카메라와 아이컨택하는건 모두 실패했지만 B컷 귀엽다고 우쭈쭈 우쭈쭈 포스팅 하고 있으니

뱃속에서부터 팔불출이었던 엄마 어디안간다 ㅎㅎㅎㅎ

 

 

 

 

 

 

 부감샷은 실패했으나 타이트샷은 아이컨택에 성공~! 배추 안뇽♥

 

 

 

 

 

 

그리고 스웩넘치는 옷입고 파닥파닥 중인 배추 사진들.....ㅋㅋㅋ

 

 

 

 

 

 

 

어렵게 태어나서 잘 크고 있는 배추야

크게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잘 자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렴♥

 

 

 

 

 

 

 

---

 

 

[ SONY NEX-5T / VS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