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녕, jane/c _ 취미의 기록

지우개 스탬프: 랄랄라 랄랄라 싱어 해피송♬ 스머프

 

 

 

 

 

지우개 도장 팠습니다!!


한참 사진 도장만들기에 빠져 허우적 거릴때 쓰던 칼이며 먹지며 미농지며(사진엔 없지만ㅠㅠ) 다 꺼내왔어요.
지우개는 샀지요!
이번에는 사진 도장이 아니고 캐릭터 도장이에요.
사진보다 쉬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쒀!!!!!!!!!!!!!ㅠㅠㅠㅠㅠㅠ
선밖에 없어서 모르시겠지만 이래뵈도 스머프 입니다
똘똘이스머프와 익살이스머프죠!!ㅋㅋㅋㅋㅋ 아 이름 너무 귀엽다ㅠㅠㅠㅠ

이 지우개 딱딱해서 정말 잘 파져요!! 스쿨버스지우개ㅋㅋㅋㅋ
이건 그럭저럭이네용- 아마 연필 지울땐 이 놈이 더 쓸모 있을 것 같습니당

보통 커터칼보다 예리한 커터칼을 준비했어요. 이놈이 물건입죠 ㄷㄷㄷㄷ 보통칼로 팔때보다 훨씬 정교하게 파져요.
그런데도 완성품이 그 모양이냐! 하시면 그저 울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필과 볼펜!
도안을 지우개에 옮길때 사용했지요


프린트해놓은 도안 입니다.

지우개 위에 먹지를 대고 도안을 올리고, 선을 따라 꾹꾹 힘을 주면서 연필로 그려요.
그러면 지우개에 먹이, 먹이, 먹이...묻어나야 하는데
안 묻습니다....ㅠ 원랜 묻어요!! 묻는게 맞는데!!!
때만 꼬질꼬질 묻고 선이 안따져서 전 초반부터 좌절을 맛보았네요ㅠㅠ


그래서 급히 미농지를 찾았습니다. (준비물 샷에 미농지가 없는 이유!!)
원본 종이 위에 미농지를 올려놓고 힘차게 따라그려요


그리고 연필이 묻어난 미농지 윗부분을 지우개 표면에 잘 대고 문질문질 합니다.
종이가 움직이면 안되니까 한 손으로 잘 잡고 그림이 있는 부분만 문질문질해요.
지우개에 잘 묻어났죠? 꺄항! 내가 원하던 게 이거여쒀!!!!


본격적으로 도장파기에 앞서, 묻어난 연필자국이 지워질 수도 있으니까
꼼꼼하게 볼펜으로 한 번 더 외곽선을 따라 그려줍니다. 그러면서 파낼 부분, 남겨둘 부분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요.
스머프는 몸 전체가 파라니까 얼굴과 몸부분은 잉크가 묻어나게 파지 않고 그대로 둬요.


외곽 부분은 다 팠어요. 이제 바지와 모자, 그리고 몸 부분에 겹쳐지는 외곽선들만 파면 됩니당 호로로로로로로로로롤

다 팠어요!! 으항항항 근데 어쩐지 뭔가 모자란 스멜,,
그래도 찍으면 괜찮을 겁니다. 그래야 하는데!!


스머프가 까매서 더 못난 느낌? 급히 테스트로 찍느라 잉크판에 있는 걸로 툭툭 찍었더니 이렇게 나왔네요ㅠㅠ

그런데 지우개에 묻어난 색은 보라색...아이러니 하네요잉 ㅋㅋㅋㅋㅋ




이번엔 익살이스머프예요. 시행착오를 한 번 겪어서 이번에는 바로 미농지에 그렸어요.


익살이스머프도 도장 파는 과정은 똑같아서 코멘트는 생략했습니다.
절대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님요!!


똘똘이스머프와 익살이스머프가 나란히 있는 모습입니당.
마주보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파논 다음에 생각하면 뭘하나...





그래도 파란잉크로 찍어놓으니까 스머프 같지 않나요? ㅎㅎㅎ 스머프 피부이 쩌네요ㄷㄷㄷㄷ




*도안은 인터넷에서 찾은 스머프 이미지로 직접 만들었어요^____________^